[네이버 기사/ 헤드럴 경제]
원/달러 환율 1410원대로 내려…지난해 12월 초 이후 처음
1418.9원에 주간거래 마감
간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
간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4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141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8원 내린 1418.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5일(1415.10원) 이래 가장 낮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지난 9일 주간거래 종가 기준 16년여 만에 최고치인 1484.1원까지 올랐으나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이번주 들어 142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10.7원 내린 1416.0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1423.3원으로 뛰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며 1410원대 후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한 연설에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를 제기하면서도 연준의 시장 개입과 관련해 단호히 선을 긋고 “시장은 원래 취지대로 작동하고 있고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신호로 읽히면서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오전보다 소폭 오른 99.622 수준이다. 올해 1월 110.164까지 뛰었던 것과 비교하면 9.5%가량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5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2.11원)보다 8.55원 내렸다.
김은희 ehkim@heraldcorp.com
내가 환전하면 환율이 더 떨어질 것 같고
지금 안하면 더 높은 금액에 할 것 같은
이런 주식같은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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